산천초목이 다 무성한데
나아하 에헤 에헤 데헤에 구우후 경 가 기에 도 오호
제 어 이히 지일 고오 도오호오 다아하 아하무리
에헤 나 하아 어허어 어야 에 에헤 나하아 아아도 네로 구나 아하 마는 네에헤에야
에 어디 이 이히이 이 이얼 네로구나
디이이 이이이 이이 에라디여 어어 어야나 이얼 네로구나
에 여어 어디 이이 이히 이 얼씨구나 절씨구나 아무려도 네로구나
에 어디 이히 이히 에 어디 이히 이히 디이 이이이이 이이이이 이히이어
에 나하 아아하 어이얼 네로구나
에 말 들어도 봐라 녹양 벋은 길로 평양감영 쑥 들어간다
에헤 에헤 이어 이얼 네에로 구나 춘수는 낙락 기러기는 훨훨 낙락
장송이 와지끈도 다 부러져 마른 가지 남아 지지화 자 좋을씨구나
지 지화자자 좋을씨구나 얼씨구나 좋다 말 들어도 봐라
에헤이어 이얼 네에얼 에헤에이어 에 나하아하 어 이얼 네로구나
종일가도 안성은 청룡 이로구나 몽림일월이 송사리나 삼월이며
육구함도 대사중로 얼씨구나 절씨구나 아무려도 네
녹양방초 사랑초 다 저저문 날 이로구나 에 아하 이얼 네로구나
나너 니나노
에헤헤 에허 에허 에헤에야 에 허 에허이허 어루 산이로구나
천관악산 염불암은 연주대요 도봉 불성삼막으로 돌아든다
에헤 에 어디이히 이어 어허 에헤에야 에 허 에허이여 어루 산이로구나 에
단산봉황은 죽실을 물고 벽오동 속으로 넘나든다
경상도 태백산은 상주 낙동강이 둘러있고 전라도 지리산은 하동이라 섬진강수로만 다 둘러있다 에
나지나아 산이로구나
에 두견아 에 나 나나 지루에 에도 산이로구나
강원도 금강산에 유점사 법당안에 느릅나무 뿌리마다 서천서역국서 나온부처 오십삼불이 분명하다
동소문 밖 썩 내달아 무네미 얼른지나 다락원서 돌쳐보니 도봉망월이 천축사라
계명산 추야월에 장자방의 퉁소소리 월하에 슬피부니 팔천 제자가 흩어진다
오서산 십이봉은 은자봉이 둘러있고 보령청라 금자봉은 옥계수로만 둘러있다